뉴욕 코리아센터 공사 진행 현재 10.5% 공정률 보여
뉴욕문화원 사업계획 발표
올해 말까지 55% 달성해
2020년 말 완공이 목표
뉴욕한국문화원은 7일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회의실에서 '2019년 뉴욕문화원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6월 28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10월 29일 공사에 착수한 뉴욕 코리아센터(122 E 32nd St)는 이달 초 기준 전체 공사의 약 10.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있다. 문화원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약 55% 공정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에는 ▶터 파기 및 인접건물 지지 벽 설치완료 ▶기초, 지하층 및 지상부 7층까지 구조물 설치 완료 ▶내부 석재.벽돌 쌓는 공사 및 외벽 설치와 기계.전기 배관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0년 중으로 전기통신 및 각종 설비와 실내 마무리 공사 등을 완료해 202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조윤증 원장은 "올해는 문화원 개원 40주년을 맞는 해며 뉴욕 코리아센터 완공을 1년여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성공적인 코리아센터 운영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해 한류 미래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6419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신축되며 공연장, 전시실,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지하 1층에는 196석의 공연장 겸 강당이 들어서며 지상 1층과 2층은 전시실, 3층은 도서관, 4층은 요리실습실과 사랑방, 5층은 다목적 교육 공간이 조성되고 6층과 7층은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교육원 등이 입주한다. 공사에는 토지매입지 235억원, 공사비 464억원 등 총 771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원은 이 외에도 2019년 대표사업으로 ▶오는 28일 한국음악재단과 뉴욕한인회 공동 주최로 머킨 콘서트홀에서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하고 ▶4월 9일~11일엔 일제감정기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한국영화 특별 상영회를 열며 ▶6월에는 라이브 국악 필름 콘서트 '꼭두'를 선보인다. 또 오는 9월에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아내 구보타 시게코 작가의 특별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 한류 행사로는 ▶3월 미육군사관학교 한미 친선 태권도 교류사업 ▶4월 뉴욕대학교 연극교육 강좌 ▶5~7월 한국계 차세대 리더 맨토링 강좌 시리즈 ▶7~8월 K-팝 아카데미 ▶9월 요리학교 한식교육 ▶10~12월 미술사 강의 등을 진행한다.
추가로 문화원은 지난 1979년 문화원 설립 이후 40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개원 40주년 기념 로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26일까지는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역사와 미주 한인들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를 진행 중이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