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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월 늦을수록 학습장애 판정 확률 ↑

2009~2012년생 대상 조사
12월생, 1월생과 2%P 차

뉴욕시에서 자녀를 연말에 낳을수록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y)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현 뉴욕시의 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이 발표한 2009~2012년생 대상(유치원~3학년) 2017~2018학년도 학습장애 판정비율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말에 태어난 학생들이 연초에 태어난 학생들에 비해 학습장애 판정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월생과 11·12월생을 비교해 보면, 1월생 학생 중 2.8%가 학습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11월생과 12월생은 각각 4.6%·4.7%가 학습장애 판정을 받았다.

뉴욕시는 12월 31일까지 만 5세가 되는 학생들을 유치원에 입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 학기는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10·11·12월생들은 만 4세의 나이에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는 셈. 유아기에는 한 달 차이가 학생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와 같은 시스템적 문제로 같은 학년일지라도 연초에 태어난 학생들에 비해 연말에 태어난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하다고 풀이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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