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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현금지원금 지급 시작됐다

계좌입금·수표발송 각각 29·30일부터
1차 지원금 받은 사람은 자동 수령 대상
2000불 증액 법안은 폐기 가능성 높아

9000억 달러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따른 개인 현금지원금의 지급이 시작됐다.

29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서 29일 밤부터 600달러 지원금 계좌 직접입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국세청(IRS)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계좌로 직접송금은 29일부터 다음주(1월 8일)까지, 수표 우편발송은 30일부터 오는 1월말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상자 중 2019년 세금신고를 완료한 사람과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1차 현금지급을 받은 사람은 별다른 신청없이 자동으로 이를 지급받게 된다.



유자격자지만 아직까지 1차 지원금을 받지 못한 사람은 2020년 세금신고를 할 때 코로나19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주말부터 활성화되는 웹사이트(IRS.gov/GetMyPayment)를 통해 지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인 현금지원금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은 지난 28일 연방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표결이 막혀있는 상황이다.

3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미국인을 위한 현금지급을 막고 있다”면서 상원 투표를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확인했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조쉬 하울리(미주리) 상원의원 등 일부가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월 5일 치러질 조지아주 연방상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켈리 레플러, 데이비드 퍼듀 두 상원의원도 2000달러 지급을 지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한 이번 회기가 마감되는 오는 3일 자정에 이 법안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IRS는 지불금액을 올리는 법안이 가결될 경우 즉시 차액(1인당 1400달러)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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