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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330만 개 리콜…교통안정청 추가 조치 발표

3년에 걸쳐 단계적 시행

미국 시장에서 다카타 에어백 330여만 개가 추가 리콜된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혼다·도요타·아우디·BMW·다임러 밴스·피아트 크라이슬러·포드·GM·재규어·랜드로버·마쓰다·메르세데스벤츠·미쓰비시·스바루·닛산·테슬라 등 10여 개 자동차 업체들의 2009년·2010년·2013년형 모델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330여 만개를 추가 리콜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까지 NHTSA에 구체적인 리콜 모델을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이번 리콜은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구형 모델과 습도와 온도가 높은 주의 모델이 우선적으로 리콜될 예정이다.

다카타 에어백은 내부로 스며든 습기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급속히 팽창해 폭발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며 미국 시장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 실시됐다. 이미 NHTSA는 오는 2019년까지 19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4200만 대 차량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6900여만 개를 리콜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리콜까지 진행되면 전체 리콜 대상 에어백은 7000만 개를 훌쩍 넘기게 된다.

현재까지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세계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 사망자만 12명에 달한다.



하지만 다카타 에어백 교체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NHTSA가 지난해 9월까지의 다카타 에어백 리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리콜 조치가 내려진 4310만 개의 에어백 가운데 43%인 1850만 대만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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