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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보료 6% 상승할 듯

김문호 기자
김문호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6/14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6/13 21:43

[PwC 의료비 트렌드 보고서]
지난 5년간 매해 5.5~5.7%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 전망
임금·물가 상승률보다 높아

직장인 건강보험료가 내년에도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감사기업 PwC의 건강조사연구소가 '의료비용 트렌드 보고서'란 이름으로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용주와 보험사들은 지난 5년간 5.5~5.7%씩 오른 것처럼 2019년 직장인 건강보험료도 6%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CBS뉴스가 전했다. 직장인 건강보험료 인상은 고용주에게도 부담이지만 대부분은 피고용인에게도 일부 비용이 전가되기 때문에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언뜻, 지난해 상승폭에 비하면 큰 차이가 없고 2000년대 초반처럼 두 배 이상 급격히 오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헬스케어 비용이 임금이나 물가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PwC의 바버라 긍니웩 회장도 "헬스케어 비용이 임금의 1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30년 전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건강보험료가 계속해서 오르는 데는 3가지 주요 트렌드가 반영된 탓이라는 게 긍니웩 회장의 설명이다. 우선, 고용주가 피고용인들에게 헬스케어를 여러 곳에서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 아무래도 병문 방문이 더 많이 발생하고 그만큼 보험료를 오르게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병원과 헬스케어 제공업체 간 인수합병도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업체 간 합병으로 처음에는 비용 감소 효과를 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보험료 인상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병원 간 합병으로 점점 더 많은 의사들이 개인 진료에서 대형병원 진료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비용을 올리게 된다. 의사들의 대형병원 근무는 2012년 25%에서 2016년에는 42%까지 늘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병원이나 의료그룹들은 개인병원 의사들보다 14~30%까지 더 비용을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고용주들은 피고용인들을 위해 케어도우미까지 제공하고, 전문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의 조사에 의하면 고용주의 케어도우미 제공은 올해는 72%로 2016년의 14%에 비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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