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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사랑, '고객만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인터뷰]
제일IC은행 김동욱 행장 인터뷰

지난해 여름 뉴저지주 팰팍지점에서 열린 그랜드오픈 행사에 참석한 제일IC은행 주요 관계자와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뉴저지주 팰팍지점에서 열린 그랜드오픈 행사에 참석한 제일IC은행 주요 관계자와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일IC은행 뉴저지주 팰팍지점 직원들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일IC은행 뉴저지주 팰팍지점 직원들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도라빌에 있는 제일IC은행 본점 전경. [사진 제일IC은행]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도라빌에 있는 제일IC은행 본점 전경. [사진 제일IC은행]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새로이 영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 동포들이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 2020년에도 좋은 서비스로 여러분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제일IC은행 김동욱 행장. [사진 제일IC은행]

제일IC은행 김동욱 행장. [사진 제일IC은행]

미 동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최초로 한인 동포 자본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출범, 최근 미 동부와 서부지역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는 제일IC은행 김동욱 행장은 뉴욕·뉴저지 등 동부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이렇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제일IC은행은 현재 미 전역에 9개 지점(애틀란타 6개, 텍사스 1개, 뉴욕 1개, 뉴저지 1개)과 2개의 대출사무소(LPO: LA, 시애틀)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다. 제일IC은행은 2019년 말 기준 자산 7억 달러와 1000만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춘 견실한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동욱 행장은 제일IC은행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업 모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은행은 가장 먼저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들과 직원 모두, 그리고 주주들에게 최대의 가치를 증대시켜 드리고, 지역사회에는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일IC은행의 고객 서비스 중 특기할 것은 신속한 업무 처리와 다른 은행에 비해 낮은 수수료. 제일IC은행의 모든 직원들은 항상 친절한 자세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빠른 시간 내에 제공하는 한편 상업융자, SBA, 주택 모기지 대출 등 신속한 고객 응대를 기본으로 빠르게 클로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예금 업무에 있어서는 고객들에게 큰 부담 없는 적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지점과의 연결 및 온라인 뱅킹과 ATM 입금 등에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은행은 다른 은행들에서 제공하는 금융 상품인 요구불 예금(Demand Deposit), 적금, 정기예금, 대여금고, 온라인뱅킹, 모바일 뱅킹, ATM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무역업자 고객 등을 위해 국제무역업무(수출입 신용장)도 취급합니다. 또 대출에 있어서는 신속한 결정과 철저한 약속 이행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를 더욱 더 공고히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일IC은행은 이러한 ‘고객우선’ 사업 방침을 바탕으로 최근 뉴욕·뉴저지 등 미동부 지역으로 발빠르게 사업망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뉴욕지점(전화 718-701-3810, 주소 204-08 Northern Blvd)과 뉴저지지점(전화 201-882-0200, 주소 211 Broad Ave)을 개설함으로써 한인 밀집지역인 뉴욕과 뉴저지에 성공적으로 영업망을 구축했다.

은행가에서는 이처럼 뉴욕·뉴저지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제일IC은행이 동남부 지역은행에서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광역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제일IC은행은 올해 1분기에는 LA 지점, 그리고 올 중순에는 조지아주 피치트리 파크웨이 지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있다. LA 지점 오픈은 미국 내 한인사회의 중심인 가주 지역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점에서 제일IC은행 역사에서 상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부터 개설하기 시작한 뉴욕·뉴저지 지점들은 애틀랜타 본점에서 전적으로 지휘 통괄하기보다는 일정한 독립성을 부여한다는 것이 제일IC은행 본점의 방침이다. 각 지역 지점들은 해당 지역의 특성과 고객 수요에 맞게끔 자율적으로 영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욱 행장은 “본점에서 직접 관리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상당 부분은 지역 책임자인 본부장들이 현지 사정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뉴욕·뉴저지는 물론 향후 개설될 타 지역 지점들도 현지 사정에 맞게끔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객이 고객을 추천하는 은행, 직원들이 자유롭게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은행, 투자자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은행,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며 “뉴욕·뉴저지는 많은 한인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중요한 지역으로, 저희 은행은 뉴욕·뉴저지 한인 동포들께서 보다 편하고 즐겁게 이용하실 수 있는 ‘한인이 주인인 은행’으로 인식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행장은 “제일IC은행은 뉴욕·뉴저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인 동포들과 얼굴을 맞대고 늘 일해야 하는 예금 업무와 저금리 대출 등 분야에서 커뮤니티뱅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해외무역 거래가 많은 사업자를 위해 신용장 업무를 지원하는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행장은 이러한 모든 노력 또한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편안하게 일하는 환경을, 주주들에게는 최대의 가치 증대를, 지역사회에는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경영자로서의 새해 각오를 밝혔다.

◆김동욱 행장=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LA 제일은행, 한미은행을 거친 29년 경력의 전문 금융인이다. 2009년 제일IC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행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제일IC은행의 빠르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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