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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들 신청 폭증

보조금 지급, 저이자율 대출 신청자 몰려
오늘 낮 신청 마감…향후 추가 지원 예상

뉴저지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으나 해당 프로그램이 재원 부족과 함께 신청자 폭증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대고객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소기업들이 잇따라 문을 닫자 지난달 말 총 4000만 달러의 긴급 예산을 투입했다. 뉴저지경제개발청(NJEDA)이 주무 부서가 돼 현금 보조금과 저이자율 대출 프로그램, 일반 은행 대출보증 프로그램 등을 시작한 것.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경제개발청 웹사이트(www.njeda.com) 참조.

하지만 10인 이하 소기업에 평균 3500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소기업 긴급지원 보조금(Emergency Assistance Grant)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500만 달러만이 배정된 것이 문제. 이는 1400개 소기업 정도만 지원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 문을 닫는 소기업들의 신청이 폭증하면서 최근까지 무려 3만4000건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들 모든 신청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려면 총 1억1000만 달러가 넘는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직원 500명 이하의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10만 달러를 10년 상환의 저이자율(첫 5년 0%, 나머지 5년 3%)로 대출하는 소기업 긴급지원 대출(Emergency Assistance Loan) 프로그램도 현재 배정된 예산이 1000만 달러에 불과해 100개 정도 기업만 지원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 또한 최근까지 무려 2400개의 소기업들이 신청서를 냈는데 이들이 긴급대출을 요청한 총 금액은 1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긴급지원 보조금과 긴급지원 대출 프로그램에 소기업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오늘(16일) 정오까지로 마감 시간이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긴급 자금이 필요한 한인 소기업들은 오늘 오전 중에 신청을 마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각각의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할 수 있다. ▶소기업 긴급지원 보조금(https://faq.business.nj.gov/en/articles/3835237-what-grants-are-available-for-small-and-medium-sized-businesses-via-the-njeda-small-business-emergency-assistance-grant) ▶소기업 긴급지원 대출(https://faq.business.nj.gov/en/articles/3835238-what-loans-are-available-to-small-businesses-via-the-njeda-small-business-emergency-assistance-loan)

한편 16일 해당 프로그램 신청이 마감되더라도 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경제개발청은 해당 프로그램의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이제 시작”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연방기금을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용하고 ▶기부자와 외부 민간회사 등의 도움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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