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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PPP 자금 지급 시작

2000건 접수, 주중 50건 지급
초기 3490억 달러 자금 고갈

한미은행이 연방 중소기업청(SBA)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승인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 자금 지급을 시작했다.

한미은행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승인을 받은 비즈니스들에 대한 자금 지급을 14일부터 시작했으며 첫 주가 끝나는 17일까지 약 50건에 대한 펀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지금까지 3500건이 넘는 PPP 관련 문의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000개 이상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모든 서류제출이 완료된 신청자부터 순차적으로 SBA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규 접수는 연방의회에서 추가 예산 책정이 결정되면 소화가능한 양을 파악해서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3490억 달러가 책정된 PPP 자금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SBA는 16일 4900여 개 대출기관이 PPP에 참여해서 현재까지 150만 건 이상이 대출 승인됐고 자금이 모두 소진됐다고 발표했다.

PPP가 예상보다 더 큰 인기를 끌자 재무부와 공화·민주 양당은 추가 금액을 투입하는 데 기본적으로 입장을 같이 했지만 세부 의견 차이로 2주가량 시간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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