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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메뉴로 꾸민 ‘미코 건강관리 특선’ 즐기세요”

맨해튼 대표 한식당 ‘미스코리아’

테이크아웃 & 배달 스페셜 선보여
“질 좋은 음식 섭취로 면역력 강화”

주방에서 조리를 마친 신선한 음식은 위생적인 포장 과정을 거쳐 손님들에게 전달된다. 픽업 손님을 기다리는 주문 음식들. [정민섭 맨해튼지점장]

주방에서 조리를 마친 신선한 음식은 위생적인 포장 과정을 거쳐 손님들에게 전달된다. 픽업 손님을 기다리는 주문 음식들. [정민섭 맨해튼지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맨해튼 32가 레스토랑들이 대부분 임시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식당 ‘미스코리아 레스토랑’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미코 건강관리 특선 테이크아웃 & 배달 스페셜’을 선보였다.

미스코리아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리장 박철원 상무

미스코리아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리장 박철원 상무

미스코리아는 2010년 처음 문을 연 이후 맨해튼 32가 한인타운의 대표적 한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것이 변했다. 서울에서 2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이민 와서 미스코리아를 시작했던 소피아 이 사장은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태에 처음엔 화가 치밀었다”고 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K-푸드 열풍이 마치 꿈처럼 아득한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은 상황, 이를 이겨나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거듭하던 이 사장은 그동안 가게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보답하는 뜻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미스코리아 건강관리 단백질 특선’ 메뉴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메뉴 개발과 조리는 식당이 처음 문을 열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박철원 조리장(상무)이 맡았다. 그는 “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 식당이지만 지금은 손님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것이 조리팀 운영의 제1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리장 본인을 비롯해 주방의 모든 팀원들이 발열 체크와 함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마스크와 복장을 완벽하게 갖춰 입고 일한다. 또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허용되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포장 담당 직원 역시 조리팀에 준하는 상태의 점검을 하고 마스크와 손장잡을 착용한 뒤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소피아 이 사장은 모든 음식의 조리 과정부터 배달·픽업까지 동선을 직접 진두 지휘하며 신선한 음식이 빠른 시간 안에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요즘처럼 매일같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늘어 건강을 걱정하는 손님들이 음식 주문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선 점심 메뉴로 선보인 20달러대의 ‘런치BBQ 세트’(삽겹살·불고기·닭구이, 상추쌈, 국으로 구성)와 10달러대의 ‘일반 런치 메뉴’(탕류) 그리고 가장 있기 있는 ‘미코 런치박스’가 주요 아이템이다.

또 외식을 즐길 수 없는 지금 같은 상황에 딱 좋은 저녁 메뉴는 미스코리아 건강관리 단백질 특선인 ‘테이크아웃 디너 세트’가 있다. 포장 용기에 담기는 음식의 양과 맛은 그대로이지만 가격을 대폭 인하해 60~90달러대에 선보이고 있다. 이전과 달리 지금은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템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기 때문에 가격을 대폭 인하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모든 음식은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주문을 받으며, 매장 내 방문 픽업과 음식 배달 앱인 그럽허브·우버이츠 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미스코리아 ▶주소 10 West 32 St. New York ▶전화 212-594-4963, 텍스트 646-476-0055.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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