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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모든 공립교에 체육관 시설 건립 추진

교육국 '유니버설 체육 이니셔티브' 발표
3억8500만불 투입, 2021년까지 공간 확보
퀸즈에 16곳…풀타임 전문 교사도 충원

뉴욕시가 학생들의 체육 교육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시교육국은 5일 체육 교육 개선안 ‘유니버설 체육 이니셔티브’ 를 발표하며 오는 2021년까지 모든 학교들이 체육관 건립이나 리스 등 체육 수업 공간을 확보하고 자격증이 있는 풀타임 전문 체육 교사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는 현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체육관이 없는 200개 학교들에 체육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일이다. 이는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번째 단계에서는 앞으로 4년간 76개 학교에 3억8500만 달러를 투입해 체육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 76개 학교 중 보로별로 보면 브루클린이 30곳으로 가장 많고, 퀸즈 16곳, 브롱스 14곳, 맨해튼과 스태튼아일랜드 각각 8곳 등이다. 또 추후 시정부에서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면 18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일부 학교들은 인근의 커뮤니티 기반 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체육 공간을 리스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



앞으로 몇 달간 시 교육국과 학교건설국은 대상 학교들과 새 체육관 건립, 학교 운동장 리노베이션, 현재 존재하는 교실을 체육관으로 전환, 체육관과 대강당 역할을 겸하는 짐마토리움(gymatorium) 건립 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안들을 각 학교들에 맞는 쪽으로 채택하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 학교들의 체육 수업 부족은 지난 20년 이상 나의 관심사이자 걱정거리였다”며 “이제 모든 학교들이 오는 2021년까지 충분한 체육 공간을 갖게되고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것을 생각하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카르멘 파리냐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양질의 체육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체육 교육이 진행될 공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커리큘럼 개선과 더 많은 훈련된 지도자 영입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국이 지난해 공개한 2015~2016학년도 공립교 체육 교육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 주 교육법 규정대로 체육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이 전체의 25.4%에 불과했다. 중학생은 79.7%, 고등학생은 77.9%가 주 규정을 충족시키는 체육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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