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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8학년 수학 실력 '뒷걸음질'

표준시험 합격률 24.3%

뉴욕시 8학년생의 수학 실력이 역대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8학년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뉴욕주 표준 수학시험에서 낙제점인 레벨 1.2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봄 실시된 2017 주 표준시험에서 8학년생 2만1736명(40.9%)이 레벨 1을, 1만8497명(34.8%)이 레벨 2를 받아 전체 8학년생 가운데 75.7%가 낙제점을 받았다. 합격점인 레벨 3.4을 받은 학생은 24.3%에 불과했다.

영어 실력은 수학에 비해 약간 높았지만 여전히 표준시험 합격률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전체 8학년생의 18.8%가 레벨 1을 받았으며 33.7%는 레벨 2를 받는데 그쳐 합격률은 47.5%에 그쳤다.

하지만 이같이 낮은 합격률에도 불구하고 유급된 8학년생은 28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교육법은 시험 성적만으로 상급 학년 진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중학교에서 적절한 수준의 실력을 쌓지 못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는 데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특히 내년 고교 신입생부터는 한층 난이도가 높아진 커먼코어 베이스 리전트 시험을 통과해야만 졸업할 수 있기 때문에 무더기 유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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