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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성범죄 급증 추세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0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1/31 18:17

지난해 각종 성추행 2600건 넘어
"불쾌감 느꼈다면 곧바로 신고하고
가해자에겐 단호하게 입장 밝혀야"

뉴욕시 공립학교 내 성범죄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뉴욕포스트가 주 교육국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시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강제 성추행(forcible sex offense)은 21건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신체 부위를 더듬는, 낮은 수위의 성추행(other sex offense)도 260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폭행에서부터 강요에 의한 신체 접촉 등이 강제 성추행 범주안에 들어간다.

이 같은 행위는 지난 2007년 29건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4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4년에 10건, 그 다음해인 2015년엔 14건, 2016년에 18건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21건으로 늘었다.

다소 낮은 수위의 일반적 성추행은 학생이 다른 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등을 포함한다.

지역별로 보면 브루클린(10건)에서 가장 많은 강제 성추행이 발생했다. 그 다음은 브롱스(9건), 퀸즈(4건), 맨해튼(3건) 등이었으며 스태튼아일랜드에선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퀸즈에선 자메이카에 있는 요크얼리칼리지아카데미와 JHS217 중학교 등에서 강제 성추행이 발생했으며 무기를 사용한 케이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국의 로이스 헤레라 청소년안전국 디렉터는 "학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강제 성추행 사건은 보고 즉시 조사에 착수해 적절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HS189 중학교의 최윤희 학부모조정관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성추행에 관한 인식이 낮아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며 "자녀들에게 사소한 신체 접촉도 불쾌감을 느꼈다면 즉시 학교 당국에 알리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에 성추행을 했거나 그러한 성향을 보이는 학생에게 단호히 '하지 말라'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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