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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교내 휴식 시간 보장해야"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06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2/05 23:49

터너 뉴저지주상원의원 법안 발의
"운동 부족으로 비만·고혈압 등 심각"

뉴저지주 공립학교에서 유치원부터 5학년생을 대상으로 매일 20분 이상 휴식 시간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재추진된다.

셜리 터너(민주·15선거구) 주상원의원이 최근 상정한 이 법안은 어린 학생들의 비만 등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충분한 놀이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법안은 오는 2019~2020학년도부터 유치원~5학년이 재학하는 모든 공립학교는 매 수업일마다 의무적으로 20분간의 휴식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터너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화되지는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주 상.하원 본회의까지 통과했지만 당시 법안 최종 서명권을 갖고 있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거부해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터너 의원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고혈압.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매일 TV나 비디오게임, 스마트폰 등만 하느라 적절한 신체 활동을 등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라도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게 최소 20분간의 휴식 시간이 부여돼야 한다"고 법안 재추진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주말에도 어린이들은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부모 입장에서는 밖에서 놀다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학교에서 운동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학계에서도 적절한 운동은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계도 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최소 20분의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충족하지 않는 학교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터너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유로 휴식 시간을 줄이고 있다"며 "지난 2009년 '소아학저널'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8학년과 9학년생 1만1000명의 평균 휴식 시간이 15분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법안이 현실화될 경우 휴식 시간 보장으로 인해 하교 시간이 그만큼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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