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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립교 입학 추천서 경쟁 치열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12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2/11 18:25

유명 사립학교를 보내려는 뉴욕시 학부모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뉴욕포스트는 학부모들은 지난주 발표된 사립학교 입학 허가를 받기 위해 18개월동안 주 정치인 부유층 엘리트 심지어 달라이 라마의 추천서를 받으려 뛰어다녔다고 보도했다.

한 교육 컨설팅 회사는 맨해튼의 한 사립학교 입학사정관으로부터 달라이 라마가 쓴 추천서를 낸 학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윌리엄 렌퀴스트 전 대법원장이 4세 소녀를 위해 쓴 추천서를 받았다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5만 달러의 등록금을 내는 사립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한 학부모는 "뉴욕시에서 사립학교에 들어가려는 학생 수와 입학 정원의 차이가 크다"며 "어떤 학교들은 내가 보낸 신청서를 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딸을 공립교에 보내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는 그는 "학교 입학 보장을 해줄 수 있는 힘 있는 사람이 누군지 계속 생각하며 내가 알고 있는 인맥을 다 동원했다"고 덧붙였다.

교육 컨설턴트 회사 맨해튼 프라이빗 스쿨 어드바이저(Manhattan Private School Advisor) 관계자는 "맨해튼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킨더가튼은 60명 밖에 받지 않지만 이 중 25%는 이미 자동으로 재학생의 형제.자매에게 돌아간다"며 "유명한 학교에서는 한 자리를 가지고 1500명이 경쟁한다"고 설명했다.

다나 하다드 대학 입시 학교 브롱스 소재 '호레스 만 스쿨(Horace Mann School)' 전 디렉터는 "아이들의 사립학교 입학을 위해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사고인 척 마주쳐 추천서를 받으려는 학부모도 봤다"고 말했다.

반면 유명인사의 추천서는 학교 입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교육 카운슬링 회사 스마트 시트 키즈(Smart City Kids Inc.)의 한 관계자는 "학교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 쓴 추천서는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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