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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내 '왕따', 학생·교사 체감 차이 크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14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2/13 17:13

교육국 연례 조사…학생 절반 "자주 발생"
반면 교사들 70% 이상은 반대 의견 밝혀

뉴욕시 학생들 상당 수는 교실 내 왕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26학군의 경우 학생의 약 절반이 왕따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혀 우려를 사고 있다.

시 교육국의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연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2017학년도 26학군 학생의 46%가 교실 내 왕따나 괴롭힘이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전혀 없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또 인종이나 출신 국가, 종교, 이민 신분 등을 이유로 왕따나 괴롭힘이 자주 발생한다고 답한 학생도 34%나 됐다.

학교별로는 벤자민 카조도 고교의 경우 설문에 응한 학생의 48%가 왕따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베이사이드 고교와 프랜시스루이스 고교는 각각 43%, 26%의 학생이 왕따가 자주 발생한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한인 밀집 학군인 25학군 역시 왕따 문제가 여전하다. 25학군 학생의 38%가 왕따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전혀 없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25학군의 경우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로 이뤄져 있지만 응답자 29%가 출신 국가나 종교, 이민 신분 등을 이유로 왕따 피해를 당한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JHS189 중학교의 경우 설문에 응한 학생의 47%가 왕따 피해가 자주 벌어진다고 답했다. 플러싱 고교는 학생 52%가 왕따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상당 수 학생들은 교실 내 왕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를 관리·감독할 교사들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학군 교사들의 경우 24%만이 왕따가 자주 발생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경우 46%가 자주 발생한다고 답한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25학군도 교사의 29%만 왕따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고 답해, 학생들의 응답 결과(38%)와 차이가 컸다.

교육국에 따르면 시 전체 교사의 81%, 학생은 82%, 학부모는 53%가 지난해 설문에 참여했다. 학군 및 학교별 설문 결과는 교육국 웹사이트(tools.nycenet.edu/guide/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교육국은 12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2018년 연례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교육국 웹사이트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고, 설문지는 한국어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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