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표준시험 성적 교사 평가서 제외"
쿠오모, 관련 법안 지지 밝혀
닉슨 후보 "현 평가제도 폐지"
리차드 아조파르디 주지사실 대변인은 "주 의회 및 교육계 관계자들과 지난 수 개월간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이번 회기 내에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2015년 이와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쳐 교사노조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교사 평가 기준에 표준 시험 성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최고 50%까지 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학생들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교사의 90% 이상이 '우수' 평가를 받았던 당시 상황을 문제 삼아 평가 기준을 엄격히 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주지사 선거가 실시되는 올해 쿠오모 주지사가 민주당 경선 상대인 신시아 닉슨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닉슨은 주지사의 입장 발표가 나오기 수 시간 전에 현 교사 평가 시스템을 폐지하고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한편 교사노조는 이번 주지사의 입장 변경을 적극 지지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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