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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AT 폐지안 쓰레기통에"

뉴욕주의원 타운홀 미팅

리우 상원 NYC교육위원장
"아시안 차별 행태" 작심 발언

론 김 의원 대기업 영향 지적
"주지사가 소상인 법안 거부"

6일 플러싱에서 열린 '뉴욕주의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한 어린이가 "세입자를 위한 정의를"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연단에서는 원광복지관 관계자들이 소상인에 대한 건물주의 횡포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6일 플러싱에서 열린 '뉴욕주의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한 어린이가 "세입자를 위한 정의를"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연단에서는 원광복지관 관계자들이 소상인에 대한 건물주의 횡포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뉴욕주의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뉴욕시 특수목적고 시험(SHSAT) 폐지안에 대한 질문에 "시장의 계획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The mayor's plan is in the garbage can)"며 강경 발언을 하고 나섰다.

드블라지오 시장이 지난해 6월 폐지안 발표에 앞서 아시안 의원들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이런 행태는 이미 SHSAT 폐지를 반대할 것임을 알기에 고의적으로 논의에서 아시안 주민을 대변하는 정치인들을 배제시킨 "인종 차별적인 행태"라는 것.

상원 뉴욕시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리우 의원은 4월부터 뉴욕시 전 지역에서 의견 수렴을 위해 특목고 입시 및 공립교 다원화에 대한 커뮤니티 포럼을 주최해 왔다. 리우 의원은 포럼 종료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는 민권센터.뉴욕한인회·뉴욕한인봉사센터(KCS)·퀸즈YWCA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리우 의원과 론 김(민주·40선거구) 주 하원의원에게 ▶뉴욕주 그린라이트법안 ▶렌트규제법 ▶소상인에 대한 건물주의 횡포 ▶지방세 소득공제 제한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 ▶성희롱 방지법 ▶주정부 아시안 직원 부족 문제 ▶장애인 지원 등에 대해 의원들의 입장을 물었다.



서류미비자에게도 운전면허를 발급하는 그린라이트 법안과 관련, 리우 의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론 김 의원은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정치적 용기만 있다면 운전면허 발급은 행정명령으로도 실행할 수 있는 안건"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은 소규모 청과상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 노점과 소상인을 괴롭히는 건물주에 대해 "뉴욕주의 법들은 대기업에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며 "대기업과 부동산업자들의 영향이 너무 큰 관계로 소상인을 위한 법안이 통과될 때마다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주장했다.

>>관계기사 3면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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