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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스쿨버스 고장·지연운행 심각

지난 학년도 10만9058건
3년 만에 73%나 증가
특수교육 학생 차량 더 심해

뉴욕시 공립학교 스쿨버스의 고장이나 운행지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부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 스쿨버스의 고장 및 운행지연 건수는 지난 2015~2016학년도에 6만3184건이었던 것이 2018~2019학년도에는 10만9058건으로 무려 73%나 증가했다.

이 기간 고장 건수의 경우 6988건에서 9488건으로 36%가 늘었으며 운행지연 건수는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스쿨버스 운행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교통체증으로 지목됐다.



또한 주로 오전 시간대에 고장 및 지연이 발생했으며 사고로 인한 고장 및 지연 건수는 지난 4년간 3000여 건에 달했다.

특히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스쿨버스의 고장 또는 운행지연이 두드러졌다.

이 학생들이 이용하는 스쿨버스는 지난 4년 간 발생한 뉴욕시 전체 스쿨버스 고장 및 운행지연의 72%에 해당하는 34만4818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7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사실에 사회복지단체들은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일반학생들에 비해 스쿨버스 이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버스가 고장나거나 운행이 지연될 때 받는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장애아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INCLUDEnyc'의 정책 담당자인 로리 포드베스커는 "특히 소통장애가 있거나 정신장애가 있는 아동들은 스쿨버스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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