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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장벽 건설 예산 배정하라"

내달 7일 기한 예산안 포함
트럼프, 의회에 재차 촉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예산을 즉시 배정해 줄 것을 연방의회에 재차 촉구했다.

대통령은 23일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장벽 건설 자금 지원을 포함한 주요 국경 안보 강화 패키지 방안에 협력해야 한다"며 "이제는 40년 동안의 논의를 끝내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의회에 주문했다.

최근 오는 12월 7일까지 의회가 처리해야 하는 예산안에 국경 장벽 건설 자금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셧 다운(업무 정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게시글에서 "국경 문제를 지금 당장 영구히 바로 잡으라"고 의회에 요구했다.

취임 후 꾸준히 의회에 이민개혁을 요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공화 양 당의 입장 차이로 법안 통과가 지지부진하자 지난 여름부터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더 이상 시간낭비 하지 말라"며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의석을 더 늘려 이후 민주당의 협조와 관계 없이 이민개혁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하원 의석을 대거 잃어 내년 회기부터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됨에 따라 민주당과의 협조가 절실해졌고 법안 처리도 아직 공화당이 다수당인 올 회기 안에 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도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이 국경 장벽과 국경 안보 정책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글을 올렸으며,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에도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리조트에서 국경에 파견된 군 장병과 화상통화를 하고 취재진과 만나 국경 보안과 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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