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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5명 중 한 명은 이민자

연방 센서스국 통계 발표
뉴욕 23%·뉴저지 22.5%
50여 년간 꾸준히 증가
미국 전역 비율은 13.5%

뉴욕과 뉴저지의 이민자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65년 이민법 개정 이후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국 전체 이민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2016년 기준 뉴욕주 이민자는 주 전체 인구의 23%, 뉴저지주는 22.5%다. 이는 지난 1980년 뉴욕(13.6%), 뉴저지(10.3%) 이민자 비율보다 두 배로 높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 2010년 4월 1일부터 2016년 7월 1일 사이에 뉴욕 69만9448명, 뉴저지에 29만7224명의 이민자가 새로 정착했다. 센서스국은 이민자가 늘어난 것이 주 전체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전역의 이민자 비율도 꾸준히 높아졌다. 지난 1980년 이민자 비율은 6.2%에 불과했지만, 1990년 7.9%, 2000년 11.1%, 2010년 12.9%, 2016년에는 13.5%를 기록해 약 두 배로 올라갔다.



최근 이민자는 서부·남부로

센서스국 이민자 비율 통계
북동부 도미니카 출신 최다
남부와 서부는 멕시코 많아


또 최근 들어서는 서부와 남부에 신규 이민자가 더 많이 몰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현재 이민자는 서부에 19.7%, 북동부 16.7%, 남부 11.8%, 중서부 7.1% 순으로 분포돼 있다. 센서스국은 "지난 1940년 전까지는 이민자 80% 이상이 북동부와 중서부에 거주했지만, 2016년에는 남부와 서부로도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이민자 비율이 급속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80년엔 15.1%였는데 1990년 21.7%, 2000년 26.2%, 2010년 27.2% 그리고 2016년도 27.2%까지 올라갔다.

네바다주도 과거에는 이민자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2010년 18.8%, 2016년에는 20%로 미 전역에서 이민자의 비율이 5번째로 높은 주가 됐다. 1위는 캘리포니아, 2위 뉴욕, 3위 뉴저지, 4위는 플로리다였다.

남부 플로리다 역시1980년 10.9%에서, 1990년 12.9%, 2000년 16.7%, 2010년 19.4%, 2016년 20.6%로 급속히 비중이 커졌다.

센서스국은 이민자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로 1965년 이민법 개혁 이후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대거 이민자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동부에 거주하는 2010년 현재 이민자 출신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71만3251명), 중국(66만1469명), 인도(51만2923명), 멕시코(48만6235명), 자메이카(34만3272명)의 순이었다.

남부는 멕시코·쿠바·인도·엘살바도르.베트남 출신이 많고, 서부는 멕시코.필리핀.중국.베트남.엘살바도르.한국 출신이 많다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2010년 현재 서부의 한국 출신 이민자는 약 47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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