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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부목사…김남수 담임목사 후임 선출

공동회서 찬성률 88%
장신대 대학원 등 졸업
AG뉴욕신학대 겸임교수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허연행(58.AG 뉴욕신학대학 겸임교수.사진) 부목사가 결정됐다.

프라미스 교회는 24일 허연행 목사를 차기 담임목사로 임명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88.12%의 찬성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프라미스교회에 따르면 교회 측은 김남수 담임목사 아래에서 지난 22년간 충실히 사역을 담당해온 허 부목사를 담임목사로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미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의 승인을 얻은 뒤 지방회 관계자들의 입회 하에 공동회 투표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투표는 뉴욕.뉴저지.애틀랜타 등 세 성전에서 실시됐으며 공동회 참석 자격이 되는 14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프라미스교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미주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후임 목사를 찾기 위해 물색해왔다. 하지만 뉴욕은 물론 뉴저지와 애틀랜타에 지성전을 두고 있는 메가 교회를 이끌어갈 후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하나님의 성회 교회법상 외부에서 후임을 찾지 못할 경우 내부에서 추대를 허용하고 있는 데 따라 허 부목사를 추대하게 됐다.



허 목사는 인천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드류대학교.고든콘웰신학교를 졸업한 후 22년째 프라미스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현재 뉴욕단비TV 이사와 KIMNET 이사, 밸리포지대학 이사, 하나님의 성회(AG) 뉴욕신학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허찬숙 사모와 두 딸(허은.허린)이 있다.

교회 측은 허 신임 담임목사 취임식 및 김남수 목사 은퇴식(원로목사 추대식) 일정은 추후 행정장로회에서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남수 담임목사는 지난 1977년 순복음 뉴욕교회(프라미스교회의 전신)로 부임한 후 40년 동안 교회를 이끌어왔다. 지난 17일 열린 '프라미스교회 창립 42주년 및 담임목사 근속 40주년 기념예배'에서 김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인 우리들에게 사역을 할 수 있게 하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커튼 뒤에서 이름 없이 묵묵히 사역을 담당한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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