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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사랑' 창간 30주년 맞았다

영적 양식 제공해온 기독교 월간지
박영수 목사 10일 3대 발행인 취임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는 기독교 월간지 '빛과 사랑'이 1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창간 30주년 기념 예배를 겸한 발행인 이.취임식을 연다.

지난 1988년 조국환 목사에 의해 비영리단체로 설립, 창간된 '빛과 사랑'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의 역할뿐 아니라, 교인들의 영적 양식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독교 월간지로 자리매김했다.

조국환 창립자에 이어 2008년부터 10년간 빛과 사랑을 이끌어온 권태진 발행인은 "독자들에게 충실하고 하나님께 충실하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빛과 사랑이 한인 기독교인들의 곁에 자리잡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제3대 발행인으로 취임하는 박영수(사진) 목사(아름다운 제자들의 교회) 역시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서 좋은 물을 마시게 하는 일은 빛이 되는 사역"이라며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과 나눔을 주는 빛과 사랑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빛과 사랑'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 동부 지역의 한인교회와 중서부 일부 지역 교회, 해외 독자 및 후원자들에게 우송되고 있으며 매달 1500여 부가 발행된다. 또 매년 성경암송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권 발행인은 "이 책이 중단 없이 출간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지금까지 이 책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여러분께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교계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해 주길 부탁했다.

감사예배는 오후 6시 플러싱 대동연회장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며 문의는 516-883-1142.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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