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퀸즈교협 ‘올해의 목회 공로상’ 뉴욕초대교회 김승희 목사 수상
한인 목회자론 첫 영예
"한미 교계간 가교 될 터"
한인 목회자가 이 상을 받은 건 미 퀸즈교협 36년 역사상 처음이다.
김 목사의 수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미 퀸즈교협 측은 "한국과 미국 교회간 네트워킹 및 지난 1981년 뉴욕초대교회 개척 이후 지금까지 38년간 교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미 퀸즈교협은 25일 플러싱 메도-코로나파크에 있는 '테라스 온 더 파크' 연회장에서 창립 88주년 기념 및 연례만찬을 열고, 김 목사 외에 뉴저지주 뉴브런스윅 신학대학 미카 멕크레이 총장과 뉴욕시티 헬스&호스피탈스의 CEO 미첼 H 카츠 박사, 뉴시즌스 패밀리워십센터를 26년간 이끌어 온 어스킨 윌리엄스 목사에게 리더십상을 각각 수여했다.
김 목사는 한국을 방문 중이어서 이날 시상식에는 김경신 사모가 대신 이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김 목사는 "한인 사회에 다른 훌륭한 목사님들도 많은데,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게 돼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목회에 더욱 헌신하고 한인 교계와 미국 교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 목사는 그동안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욕교협) 회장 및 뉴욕한인목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 자랑스런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상을 한인 목회자론 처음으로 받았다.
한편 미 퀸즈교회협의회 목회 공로상은 지난 16년간 사무총장을 지냈던 그랜트 F 앤더슨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1983년 제정됐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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