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청소년 대상 1000배 운동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
우수학생 3명 선정 장학금도

NY BBC태권도 견습생들이 운문사에서 신도들과 함께 절하고 있는 모습. 앞서 운문사는 지난 2월 한차례 1000배 운동을 실시했다. 당시 태권도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운문사]

플러싱 161 스트리트에 있는 한인 사찰 운문사(주지 무아스님)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뉴욕 BBC 태권도 견습생들과 함께 심신 단련을 위한 집중 명상 1000배 운동을 실시한다. 1000배 운동은 내년 3월까지 5개월 간 계속된다.

이 기간 우수 학생 3명을 선발, 100·75·30달러 씩의 장학금도 줄 예정.

무아 스님은 "기계 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 청소년들의 심신은 그 어느 때보다 심약해지고 있다"며 "1000배 운동을 통해 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우고 마음을 맑고 고요하게 하는 명상도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문사는 오는 12월 8일 뉴욕주 엘렌빌 산사에 들어설 산신각 원두막 불사완공 산사 법회를 겸한 동지 법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연동울력이 시작돼 신도들과 연잎 만들기도 전개 한다.

임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