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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대각성, 회개운동 펼칠 것”

“기도하는 목사회로 거듭나”
이준성 목사회 신임회장

‘즐거운 목사회’ ‘배우는 목사회’ ‘영적 향상의 목사회’를 기치로 내건 이준성(사진) 신임회장(뉴욕양무리장로교회 담임) 체제의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출범했다.

목사회는 25일 플러싱에 있는 뉴욕만나교회(담임목사 정관호)에서 48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이 목사를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이 목사는 “요즘 교계가 여러가지 문제로 매우 시끄러운 데 대해 유감”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목사회는 목사들의 영적 각성 및 회개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 신뢰와 믿음이 회복되는 교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계 각성 운동은 금식·릴레이 기도를 병행, 중장기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긴급 임시총회를 소집, 주요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추락한 교회와 목사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경부터 회개 금식 성회를 열어, 목사들의 회개 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목사회가 회원 목사들의 친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매달 각 한인 교회를 방문, 월례회를 갖고 네트워킹과 정보교환, 그리고 연합사업 등도 시도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뉴욕에 다시한번 영적 대각성 및 부흥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무장돼 봉사와 섬김의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론 다는 아니지만 일부 목사들이 권모술수를 통해 목사들의 이미지를 추락케 했다”며 “목사회는 앞으로 이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국민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예장 합동총회(MTI)과정을 거쳤다. 목사 안수는 지난 93년 10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남노회에서 받았다. 목사회 46회기 총무, 47회기 부회장을 역임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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