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대각성, 회개운동 펼칠 것”
“기도하는 목사회로 거듭나”
이준성 목사회 신임회장
이 목사는 “요즘 교계가 여러가지 문제로 매우 시끄러운 데 대해 유감”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목사회는 목사들의 영적 각성 및 회개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 신뢰와 믿음이 회복되는 교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계 각성 운동은 금식·릴레이 기도를 병행, 중장기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긴급 임시총회를 소집, 주요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추락한 교회와 목사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경부터 회개 금식 성회를 열어, 목사들의 회개 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목사회가 회원 목사들의 친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매달 각 한인 교회를 방문, 월례회를 갖고 네트워킹과 정보교환, 그리고 연합사업 등도 시도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뉴욕에 다시한번 영적 대각성 및 부흥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무장돼 봉사와 섬김의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론 다는 아니지만 일부 목사들이 권모술수를 통해 목사들의 이미지를 추락케 했다”며 “목사회는 앞으로 이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국민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예장 합동총회(MTI)과정을 거쳤다. 목사 안수는 지난 93년 10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남노회에서 받았다. 목사회 46회기 총무, 47회기 부회장을 역임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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