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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회다운 목사회 만들터…”

제48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정기총회

“임시총회 소집, 목사들 개혁·갱신 위한 금식기도”
“지도자로서 모범 보이고, 섬김·봉사에 주력하길”
회장 후보 회칙에 근거, 교단 탈퇴 시기 놓고 논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48회기 총회가 끝난 후 신·구 임원진 및 신입 회원 목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준성 목사.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48회기 총회가 끝난 후 신·구 임원진 및 신입 회원 목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준성 목사.

“혼란스러워진 교계를 바로잡고, 목사다운 목사들이 모여있는 목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임시총회를 소집, 일꾼을 세우고 특별히 목사들의 개혁과 갱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25일 플러싱 만나교회(담임목사 정관호)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48회기 정기총회에서 무소속 단독 출마한 이준성 후보 (뉴욕양무리장로교회)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 목사는 이날 92명의 회원 목사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65표·반대 21표·기권 4표로 과반수를 넘겨 당선됐다.

이 목사는 당선 후 소감에서 “한인사회 교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성도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목사들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사회의 존경을 받아야 할 목사들이 요즘 오히려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분위기여서 안타깝다”며 “이번 회기에는 이를 근절하고 목사다운 목사들이 모여 목사회다운 목사회가 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장 투표가 실시되기 전 회칙에 근거, 이 목사의 교단 탈퇴 시기를 놓고 자격 시비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나 총회 긴급 동의로 원만하게 해결됐다.

48회기 목사회 부회장에는 김진화·이재덕 목사 두 후보가 나와 경선을 벌인 끝에 김진화 목사(뉴욕미래비전교회)가 투표에 참여한 86명 회원 목사들 중 43표의 찬성표를 받았으나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다. 이에 재투표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40표의 찬성표를 얻은 이재덕 목사(뉴욕사랑의교회)가 재출마를 기권, 김 목사가 부회장에 당선됐다. 목사회 감사는 정재현·한석진·유승래 목사로 정해졌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 총회에서는 47회기 목사회 사업·행정·재무·감사·선관위 보고가 이뤄졌다.

총회 투표가 실시되기 전 개최된 목사회 감사예배에서는 대뉴욕한인교회협의회장 양민석 목사의 기도와 목사회 증경회장 문석호 목사의 ‘목회자의 자기 고백’이란 주제의 설교가 있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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