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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지역 집값 꾸준한 상승세

1월 주택가격지수 전년 대비 5.4% 올라
북동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월 S&P/케이스-실러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175.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지수는 182.56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으며 1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지수 역시 196.93으로 전년 대비 5.1% 높아졌다.

지역별 1월 주택가격 상승은 서부 지역이 강세를 보였으며 북동부지역은 서부에 비해 다소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특히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1.8%나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워싱턴주 시애틀(10.7%),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10.5%), 콜로라도주 덴버(10.2%)도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도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동부지역의 뉴욕은 1월 주택가격지수가 179.65로 전년 대비 2.8% 소폭 상승했고 시카고는 129.25로 지난해보다 2.1% 올라 20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블리처 S&P다우존스 지수위원회 위원장은 "주택가격이 물가상승률의 두 배 이상 오르고 있다"며 "주택 재고가 적고 신규 주택 공급량은 부족한 것이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높은 주택가격은 일부 잠재 구매자들, 특히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려는 구매자들에게 자금 조달 문제와 더불어 주택 구입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2015년 4분기 전국 자가주택보유율이 63.7%로 같은 해 2분기의 63.5%보다 높아진 것을 볼 때 주택시장은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방주택금융국(FHFA)가 발표한 지난 2월 모기지 이자율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11%로 1월의 4.23%에 비해 0.12%포인트 떨어지고 전체 모기지 평균 이자율도 3.89%로 전달 3.97%보다 0.08%포인트 낮아지는 등 모기지 이자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구매 수요 증가로 인한 주택시장 호경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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