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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 10년래 최고치

S&P/케이스-실러 지수
1년 전보다 5.5% 상승
뉴욕은 오름세 한풀 꺾여

지난 9월 전국 주택가격이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9일 발표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84.80으로 지난해 9월보다 5.5%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붐이 한창 일었던 지난 2006년 7월(184.62)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1% 상승한 191.78을 기록했으며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 역시 205.77로 전년 대비 4.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이 강세를 보였으며 북동부 지역은 다소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특히 워싱턴주 시애틀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1%나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10.9%) 콜로라도주 덴버(8.7%) 텍사스주 댈러스(8.0%)가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도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뉴욕은 9월 주택가격지수가 184.75로 전년 대비 1.8% 상승해 20대 도시 중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워싱턴DC(2.7%) 클리블랜드(3.0%) 시카고.보스턴(각 4.3%) 등도 서부 지역에 비해 주택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이번 통계와 관련 S&P 측은 "전국 주택가격이 기록을 경신한 것은 주택시장이 회복기를 지나 새로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다른 주택 관련 지표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율 560만 가구로 2007년 2월 이후 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주택 착공도 연율 130만 가구로 9년래 최고치였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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