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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계약 철회 급증…지난해 3.9%로 전년 두 배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1/12 경제 1면 기사입력 2017/01/11 22:23

첫 주택 구입자에 두드러져

전국에서 주택 매매 계약 후 철회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업체 트룰리아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주택 매매 계약 후 철회된 비율은 3.9%를 기록해 전년(2.1%) 대비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주택 매매 계약 철회 비율은 2014년 4분기(1.4%)와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4.3%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전국 100개 메트로 지역 가운데 96곳에서 주택 매매 계약 철회 비율이 증가하며 2014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늘어난 평균 6.3%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택 매매 계약 철회는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구입자들에게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 4분기에 첫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매매 계약 철회 비율은 7.1%로 2014년 4분기(2.4%)보다 무려 3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렇게 주택 매매 계약 후 철회하는 주된 원인으로 은행 모기지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감정가가 계약금액에 못 미치는 경우, 예상보다 주택 수리 비용이 많이 드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해 발표한 2015년 인종별 모기지 승인 거부율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의 모기지 승인 거부율은 10.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승인 거절의 주된 이유는 아시안의 경우 소득 대비 채무 비율이 너무 높은 것이 2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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