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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필드파크 한인 교회 화재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 중 발생
교인들 대피…인명 피해 없어

크리스마스 이브에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의 한인교회에 예배 중 화재가 발생해 교인들이 급히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겐카운티검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쯤 리지필드파크의 제일연합감리교회 예배당 뒤편에서 2급 알람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당시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던 한인 20여 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다. 리지필드파크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규모가 작아 부상자는 없었다.

화재가 난 제일연합감리교회 건물은 이 교회 외에도 한인교회 두 곳도 빌려 사용하고 있다. 화재 당시에는 건물을 빌려 사용하는 한 한인교회가 예배 중이었다.

미셸 류 제일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는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당시 한인 20여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며 "오전 11시 예배에 참석하는 한 교인이 걸어오다가 건물 뒤편의 화재를 발견해 즉시 신고했다. 발 빠른 대처로 피해가 커지지 않아 다행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류 목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연합감리교회 예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리지필드파크 소방서장은 "화재는 10분 만에 꺼졌다.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아 피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 매체 데일리보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고의적인 방화로 의심된다. 조사 중인 버겐카운티검찰 조사관은 이번 화재가 누군가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목격자 제보(201-646-2300)를 당부했다.

한편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56스트리트와 7애비뉴 인근에 있는 36층 건물의 35층에서 화재가 발생, 아파트 안에 있던 76세 남성이 사망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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