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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개선에 판매세 투입하자"

IDC 제프리 클라인 의장
4억여불 예산 배정 촉구

뉴욕시 판매세 중 일부를 전철 향상 프로젝트 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욕주상원 독립민주컨퍼런스(IDC)의 제프리 클라인(34선거구) 의장은 뉴욕시 판매세 가운데 4억3150만 달러를 전철 개보수 공사 비용으로 사용할 것을 28일 제안할 예정이다.

클라인 의장은 “지연과 운행 중단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뉴욕시 전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금 당장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조 로타 회장에게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 전철 시스템 향상 프로젝트 예산은 주지사와 시장 사이 떠넘기기 공방으로 충당 방안 마련이 불투명한 상태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총 8억63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 중 절반을 뉴욕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타 회장도 쿠오모 주지사의 의견에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전철 시스템 향상 프로젝트는 지연에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시는 연간 70억 달러의 판매세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중 4억3000여 달러를 전철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하자는 클라인 의장의 제안이 드블라지오 시장의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 게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시장실의 에릭 필립스 대변인은 “공교육 예산과 치안 예산을 전철 향상 비용으로 사용하자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MTA 예산 내에서 충당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지사실은 “IDC의 제안을 아직까지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주지사가 구성한 ‘픽스(Fix)NYC’의 시 교통 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타 회장은 지난 7월 시 전철시스템 향상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으나 5개월이 지나도록 예산 확충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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