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최초 뉴저지 버겐카운티 부클럭 탄생

본지 기사 출신 정승훈씨
수석보좌관직에서 승진
"한인사회 봉사에 계속 주력"
8일 정부청사서 취임 선서

본지 기자 출신인 정승훈(34.사진)씨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부클럭으로 승진했다. 한인이 버겐카운티 부클럭에 임명되는 것은 정씨가 최초다.

2일 존 호건 버겐카운티클럭은 "정승훈 현 수석보좌관을 부클럭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부클럭이 주정부직으로 옮겨 공석이 된 부클럭에 정 수석보좌관을 승진시키기로 한 것이다.

클럭오피스는 버겐카운티 내 선거업무.여권 발급.등기.토지기록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 기관이다. 클럭오피스에는 정직원 52명을 포함해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클럭오피스의 수장은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4년 임기의 클럭이다. 부클럭은 서열상 클럭 다음의 고위직으로 기관 내 주요 4개 부서를 총괄하는 한편, 클럭 부재 시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정 부클럭은 중학교 시절부터 뉴저지에서 성장했다. 패스캑밸리 고등학교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졸업한 뒤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중앙일보 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12년 8월부터 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간 한인 관련 업무 확대와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정 부클럭은 "한국어 투표 용지 및 한인사회 대상 투표 안내.홍보 활동에 주력해 왔다. 또 순회 여권 업무 등 클럭오피스의 지역사회 아웃리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버겐카운티가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만큼 줄곧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해왔다. 앞으로도 처음 마음가짐과 똑 같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클럭오피스는 물론, 버겐카운티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한인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클럭의 취임 선서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해켄색의 버겐카운티 정부청사(1 버겐카운티플라자)에서 열린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