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저지주 한인후보 22명 막판 총력전

중간선거 앞으로 1주일 '낙관은 금물'
앤디 김·크리스 정 후보 당선 기대감

2018년 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 왔다. 뉴저지주 각 지역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당선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는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 선거에 뉴저지주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후보는 제3선거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후보(민주)와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에 도전하는 크리스 정 후보(민주) 등 총 22명이다. 이는 뉴저지 한인 이민 역사상 선출직 공무원 및 교육위원 출마자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한인후보는 앤디 김 후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활약했던 김 후보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와 박빙 승부를 유지하면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막판에 지역 주류 신문들이 잇따라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있어 기대가 환호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상한 관심을 끄는 후보는 팰팍 시장 선거에 나선 크리스 정 후보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하워드 도노반 공화당 후보와 앤소니 샘보그나 무소속 후보와 대결하는데 지난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제임스 로툰도 현역 시장을 꺾은 만큼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대후보들이 선거를 '타인종 대 백인' 구도로 몰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인 팰팍과 잉글우드클립스에서는 주류 후보와 함께 정당을 달리한 한인후보들 사이의 대결이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종철.폴 김 후보, 공화당 김재연 후보가 격돌한다. 민주당 후보들은 관록과 젊은 패기를, 공화당 후보는 버겐카운티 유산법원 판사의 경험과 자질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박명근 후보와 민주당 지미 송 후보가 대결한다. 잉글우드클립스는 공화와 민주 사이에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는 곳이어서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타운 행정 등 정치 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팰팍 인근 타운인 리지필드에서는 데니스 심 시의원(민주)이 3선에 출마하고 클로스터에서는 재니 정 시의원(민주)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또한 인근 팰팍과 포트리에 비해 한인들의 정치력이 다소 부진한 레오니아에서는 벤자민 최 후보(민주), 듀몬트 시의원 선거에 지미 채 후보(민주), 하워스 시의원 선거에는 크리스틴 박 후보(공화)가 막판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저변인 각 지역 교육위원 선거에는 총 11명의 한인이 출마해 대거 당선을 노리고 있다. 교육위원은 소속 정당이 없다.

팰팍은 뉴저지주는 물론 전 미국에서 가장 한인 인구비율이 높은 타운답게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는 티모시 양, 민은영, 이현진, 민석준 등 한인후보 4명이 출마했다. 또 리버에지에서는 심규창, 은 강, 이호찬 등 한인후보 3명, 포트리에서는 에스더 한 실버, 데마레스트에서는 이규순, 클로스터에서는 이성민, 로다이에서는 데이비드 김 후보가 당선을 목표로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