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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열리는 특별한 CCM 콘서트, JOY4U

한국내 정상급 찬양 사역자 대거 초청, 성가제 열려
송정미ㆍ안재우ㆍ최인혁씨 등 출연,복화술 특별공연
20일 퀸즈 프라미스, 21일 뉴저지초대교회서 2회

부활주일인 20·21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에서 최고의 CCM 가수로 불리는 송정미씨와 복화술사 안재우씨 그리고 CBS 라디오 CCM 프로그램 진행 및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는 최인혁씨가 출연하는 CCM 콘서트다.

송정미씨는 CCM 가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5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 주목을 받았다. 당시 2800석 규모의 아이작 스턴홀 전석이 매진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1988년 데뷔 이래 한국교계는 물론, 일반 대중으로부터 크게 사랑을 받아온 그는 다양한 대중음악 형식에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담는 CCM을 한국 기독교 내에 안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작곡 축복송은 일반대중에게 널리 불리면서 CCM이 하나의 음악장르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깊고 풍부하며 음역대가 넓은 그녀의 목소리는 마음을 위로하고 영혼을 울리는 특별한 힘이 있다. 올해 30년 넘게 찬양 사역을 하고 있는 그녀는 "찬양을 통해 상처입은 영혼을 위로하고 세상을 치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또 한국 내 최고의 복화술사로 꼽히고 있는 안재우씨가 특별 출연한다. 입을 열지 않고 말하는 것을 복화술이라 한다.

우연히 복화술 공연 전단지를 보게 되면서 복화술을 처음 접하게 됐다. 공연 관람 대상이 되지 못해 공연장 뒤에서 짧게 본 공연이 다 지만, 그 때를 계기로 복화술에 빠지게 됐다. 이후 10여 년간 복화술을 독학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화술을 단순히 '입을 움직이지 않고 말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는 '나를 던지는 예술'이라 말한다.

"복화술은 입에서 나오는 소리도 중요하지만 소리와 함께 전해지는 스토리가 핵심이에요. 그래서 저는 복화술로 저의 이야기를 전해요. 제가 깨닫고 이해한 것들을 얘기할 때 관객들이 더 많이 공감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때문에 저는 복화술을 '소리를 던지는 예술이다, 이야기를 던지는 예술이다, 나아가 나를 던지는 예술이다'라고 정의해요."

복화술은 특히 사람의 입으로 전할 수 없는 것을 인형을 통해 전함으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사람이 열 수 없는 마음을 인형이 복화술을 통해 접근할 때 마음이 쉽게 열리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단순히 인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 인식을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도 쉽게 터놓게 되고 그 가운데 치유가 일어나게 되는 것 같아요."

신학을 공부한 안씨는 복화술과 복음을 접목한 기법으로 하나님의 말씀까지 전하고 있다. 그는 복화술이 최고의 전도 도구라고 말한다.

이번 공연에는 CBS 라디오 조이포유(JOY4U) 낮 12시 사랑의 노래,평화의 노래 진행자로 CCM 프로그램 여러 개를 진행하고 있는 최인혁씨도 무대에 선다.

그는 최근 찬양사역 33주년을 맞아 기념앨범 '인생 한 번'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찬양사역자연합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최인혁 33년 하늘이야기' 빅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일정: 20일 오후 6시 프라미스교회(130-30 31st Ave Flushing), 21일 오후 6시 뉴저지초대교회(100 Rockland Ave, Norwood NJ).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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