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가격 벌써 오름세
트럼프 국경폐쇄 위협에
2일 하루에만 34% 급등
멕시코산 아보카도 가격은 2일 하루에만 34% 급등하면서 지난 2009년 4월 13일 이후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멕시코는 미국에 과일류를 수출하는 최대 생산국이라며 국경폐쇄 위협이 계속되거나 실제로 폐쇄가 이뤄진다면 아보카도 가격은 최소 2배 또는 3배 이상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욱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재배되는 아보카드의 수확이 늦어지면서 미국 내 물량이 모자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아보카도의 75~80%가 멕시코에서 재배돼 수입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산이 15%, 나머지는 칠레와 페루 등에서 가져오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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