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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63% "다원화 위한 특목고 입시 변경 지지"

아시안·퀸즈 주민 과반수 동의
"시험만으로 선발" 36%에 그쳐

2019~2020학년도 뉴욕시 특목고 합격생의 인종 비율이 발표된 후 특목고 입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민의 63%가 특목고 입시에서 (하나의 시험 점수가 아닌) 다양한 요인이 고려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뉴욕시 등록 유권자 1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설문조사(오차범위 3.8%포인트)에서 응답자 중 63%가 시 특목고 학생 다원화(increased diversity)를 위한 입시 절차 변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입시 절차 변경을 지지하는 아시안 주민은 53%로 집계됐으며 5개 보로 중 이에 대한 지지도가 제일 높은 곳은 브롱스(72%)였고 가장 낮은 곳은 퀸즈(59%)로 조사됐다.

또 최근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과 주마니 윌리엄스 시 공익옹호관이 특목고 입시에 다양한 요인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뉴욕시민도 과반수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특목고 입시에 시험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6%에 그쳤다. 응답자 인종별로는 백인 50%, 흑인 63%, 히스패닉 73%가 입시에서 다양한 요인이 고려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아시안 응답자는 48%가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야한다는 데 동의하고 46%가 특목고 학생을 단일 시험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뉴욕시에서 거주지역 공립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은 보로는 스태튼아일랜드로, 주민 중 67%가 지역 공립학교 질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퀸즈(47%)로 나타났으며 만족도가 제일 낮은 지역은 브롱스(29%)였다.



시 전체의 공립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더 낮았다. 이번 설문 응답자 중 58%가 “뉴욕시 공립학교의 질에 전반적으로 불만족한다”고 답한 것. 응답자 중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아시안 주민 역시 만족 30%, 불만족 57%로 집계돼 과반수가 시 전역의 공립학교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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