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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전철 터널 보수공사 조기 종료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2020년 4월까지 마칠 예정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오른쪽)가 지난달 29일 L전철 터널 보수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오른쪽)가 지난달 29일 L전철 터널 보수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시 지하철 L전철 터널 보수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일찍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0일 공사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잇는 L 전철 터널 보수 공사를 2020년 4월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3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또 예산도 상당부분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겨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당초 15개월에서 18개월간 지하철의 운행을 정지시키고 보수 공사를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올해 초 쿠오모 주지사가 개입해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계획을 바꾼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공사 일정을 앞당기는 등 계획을 바꾼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 뒤 "하지만 뉴욕에선 불가능이 없다"며 조기 공사 종료를 확인했다.

결국 보수공사 기간은 12개월로 줄어들었고 지하철 운행은 부분적으로만 제한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L트레인은 하루 평균 40만여 명을 실어 나르는 뉴욕시에서 가장 바쁜 지하철이다.

하지만 지난 2012년 태풍 '샌디'때 침수되면서 그간 안전 문제 등이 우려돼 조속한 보수가 요구돼 왔었다.

MTA는 이번 보수 공사에서 고장 난 신호장치를 교체하고 환기시설과 낡은 케이블을 바꾸고 지하 터널의 보강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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