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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팬, 구단 상대 소송 제기

경품 티셔츠 발사 뭉치에
얼굴 맞아 실명 위기 놓여

미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가 사고로 실명할 위기에 놓였다며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알렉스 스완슨(54)으로 알려진 이 남성 팬은 오랫동안 메츠의 열렬한 팬으로 자주 야구장을 찾았는데 지난 6월 5일 아들 셋과 메츠 홈구장 씨티필드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

지난달 27일 퀸즈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경기가 진행중인 7회 쉬는 시간에 메츠 구단이 티셔츠를 관중들에게 경품으로 나눠주는 행사에서 사용한 캐논이 쏜 티셔츠 뭉치가 그의 얼굴에 맞아 의식을 잃었으며 시력도 상실할 지경이 됐다는 것이다.

당시 스완슨은 티셔츠를 차지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티셔츠 캐논은 20피트 거리에 그의 얼굴로 정확하게 티셔츠 뭉치를 발포했으며 그 충격으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땅에 부딪쳐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곧바로 구장 의무실로 갔는데 당시에는 치료를 거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다음날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눈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며 결국 소송을 한 것.

메츠 구단은 사고 직후 스완스 가족에게 연락을 해 무료 관람티켓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스완슨은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며 거절한 뒤 "즉각 이 위험한 티셔츠 캐논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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