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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공원 개장 후 오물 사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화장실 사용 금지
방문자들 대소변 방치…경찰 ‘즉각 처벌’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쇄했던 공립공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방문자들이 남기고 간 각종 오물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고조되자 지난 3월부터 공립공원을 폐쇄했다가 지난 2일 주말부터 각 지역 공립공원 이용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픈 뒤 두 번의 주말을 거치면서 공원을 찾은 주민들 상당수가 화장실 사용이 금지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화장실 주변 등에 대소변을 보고 그냥 방치하고 간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패트릭 캘러헌 경찰국장은 11일 필 머피 주지사가 참석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공원을 찾은 방문자들이 무책임하게 화장실 주위에 용변을 보거나, 또는 배설물이 든 용기 등을 버리고 가는 사례가 많아 청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장실 사용이 금지된 것을 감안해 적절하게 시간 조절을 해서 이러한 비위생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주 경찰국은 공원국 등과 협력해 공원 내에서의 배설행위 등을 신고 받거나 적발되면 즉각 관련법에 의거해 법원소환장(위반 티켓)을 발부하는 등 처벌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최근 단계적으로 공립공원과 해변, 골프장 등의 사용을 재개했지만 상당수 시설들은 화장실을 폐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숙지가 요구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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