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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대중교통 좌석 예약제 검토

OMNY ‘탭앤고’ 등 이용
대부분 “현실성 없다” 비판

전철과 버스 등 뉴욕 대중교통에 좌석 예약제 시행이 검토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은 록다운 해제 후 직원과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팻 포이 MTA 회장은“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좌석 사전 예약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외에도 경제재개 후 뉴욕 대중교통 이용량이 다시 많아질 것에 대비해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MTA 측은 뉴욕 경제활동이 재개될 경우 갑작스럽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승객 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즉 대중교통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지난 주 사라 페인버그 뉴욕시트랜짓(NYCT) 회장대행은 전철 내에서 모든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6피트 거리를 두고 서 있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좌석 예약 시스템을 위해서 OMNY ‘탭앤고’ 지불 시스템과 또다른 기술적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티켓마스터’와 같은 방식으로 빈 슬롯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하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 방식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역과 플랫폼에 적정 인원 이상의 승객이 몰렸는지를 확인하고 인원을 조절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뉴욕의 472개의 전철역과 하루 수백만 명의 승객을 감안하면 좌석예약제와 모니터링은 무리한 계획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MTA 직원은 “현실성이 없다”면서 “전철 플랫폼 바닥에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한 ‘X’자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표시해놨지만 승객이 많아지면 누가 그것을 지키겠냐”고 반문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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