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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불법조업 북 어선에 총격 1명 사망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10/17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6/10/16 18:10

"검문 저항 공격, 자위 사격"
러 국경수비대원 1명도 부상

러시아 국경수비대(연안경비대)가 동해상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북한 어선을 검문하던 중 선원들이 수비대원들을 공격하며 달아나려 하자 총격을 가했다고 AP통신과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총격으로 북한 선원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원 1명도 부상을 당했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 국적의 대양10호 어선은 이날 오전 5시2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20분) 동해 북. 러 접경 해역에서 조업을 하고 있었다. 어선을 발견한 러시아 국경수비대 선박이 다가갔지만 대양 10호는 검문에 응하지 않았다. 그 대신 선원들은 수비대원의 무기를 빼앗은 것은 물론 이들을 태운 채 EEZ 밖으로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 연안수비대 측이 총격을 가하면서 선박은 포획됐다. 러시아 측은 대양10호 안에 있던 선원 48명 전원을 억류하고 배 안에 있던 불법 조업 수산물을 압수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사건의 발생과 무기 사용 경위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에 통보한 상태다.

FSB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북한 선원들이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며 "먼저 경고사격을 실시했지만 북한 선원들이 검문에 계속 공격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국경수비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소형 무기를 사용하고 그 과정도 모두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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