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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배신 투표'…온라인 캠페인 확산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11/15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6/11/14 18:10

서명자 400만 명 돌파

반 트럼프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선거인단 '배신 투표' 촉구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선거인단 대통령 투표(간접선거) 시 다른 정당의 후보를 찍는 배신 투표를 통해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에서다. 팝가수 레이디 가가를 포함한 미국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배신 투표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청원 운동이 웹사이트(www.change.org)에서 진행되고 있다.

14일 오후 2시30분 현재 433만289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또 전 세계 194개국에 3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시민단체 아바즈(Avazz)도 주요 일간지 전면 광고와 대형 프로젝터로 뉴욕 트럼프타워를 비출 트럼프 반대 선언문 제작을 위해 현재 약 200만 명의 온라인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진보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도 13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인단 제도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다. 샌더스는 “국민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선거인단 제도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트럼프가 분리 정책을 계속 펼칠 경우 성난 군중에 의한 추가 시위가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가 개편을 주장하는 선거인단 제도 비판자들은 이 제도가 경합주(swing state)에 지나치게 많은 영향력을 주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본질적으로 민주주의에 반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지지자들은 이 제도가 규모가 작은 주들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연방제도에서 매주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미국 헌법을 선거인단 제도에서 직선제로 바꾸는 내용의 개정안이 수 차례 하원에서 논의되기도 했지만 무산됐다.

역사적으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선거 결과가 뒤집힌 경우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배신 투표가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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