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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 차량 정체 심화...운전자ㆍ보행자 건강 해친다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3/05/23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13/05/21 18:39

SD주립대 연구결과 발표
매연으로 각종 질병 위험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멕시코 국경의 정체현상이 국경을 지나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건강에도 상당한 피해를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이 최근발표한 ‘미-멕 국경정체가 국경통과자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백서에 따르면 샌 이시드로 국경을 통과하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오랜 정체시간 동안 매연에 노출돼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발표했다.

연구자들이 국경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보행자들을 상대로 샘플링한 결과 발암물질의 검출이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해 7배나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경통과 운전자들의 차량 내부 매연을 측정한 결과 상당한 양의 매연에 노출된다고 밝혔다.

이 조사를 이끈 SDSU 공중위생학과 페넬로페 퀸타나 교수는 “매연에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며 “여러가지 조사에 따르면 차량으로 부터 발생하는 매연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 질병이나 심장혈관계 질병, 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샌 이시드로 국경 통과자에게 전해지는 매연량 감소를 위해 국경통과 소요시간을 대폭 줄이는 정책적 결단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이 보고서가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방법으로는 국경 근무자 증원, 센트리 시스템과 같은 사전 검사 기술을 더욱 활발하게 활용할 것, 차도와 보도간 완충지대를 더 넓게 둬 매연 피해를 낮추는 방법, 심한 매연배출 차량의 규제 등이다. 또 이같은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 7억32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미국-캐나다 국경의 정체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 연구는 있었으나 미국-멕시코 국경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사는 SDSU와 티후아나 프론테라 놀떼 대학, 바하 캘리포니아 오토노머스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샌 이시드로 국경 대기시간은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혼잡시간대에 미국 입국을 위한 국경 통과 시간은 운전시나 보행시 모두 모두 3~4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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