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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미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 개막

남가주 3대 축제 중 하나로 유명
7월4일까지 델마 페어그라운드서

로컬 최대의 연례 축제인 ‘2016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3일 개막됐다.
LA 카운티 페어, 오렌지 카운티 페어와 함께 남가주 3대 축제로 불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초여름을 맞은 델마 페어 그라운드를 매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도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계속 될 카운티 페어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역사: 1880년 로컬의 일부 농부들이 모여 각자 재배한 농작물의 품질을 겨루는 품평회격의 작은 농업축제로 시작된 카운티 페어는 1936년까지 카운티 이곳 저곳을 돌며 매년 개최되다가 1936년 델마에 자리를 잡으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표적 로컬 축제로 그 규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동안은 열리지 못했고 종전 후 1942년부터 다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축제주제: 올 축제의 주제는 ‘축제에 미치다’(Mad about the Fair)로 정해졌다.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은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볼거리가 축제 장소인 델마 페어 그라운드 여기저기서 펼쳐진다.
◇관람객 수: 2014년 축제 기간동안 델마 페어 그라운드를 찾은 유료 관람객수는 145만7130명이었고 지난해는 150만3508명이 입장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다. 이 같은 추세를 미루어 볼 때 올해도 150만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연: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에는 매년 유명 팝 가수와 그룹들의 공연이 개최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도 ‘도요타 서머 콘서트 시리즈’, ‘포드 딜러 래독 콘서트 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특히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케니 로저스’, 그룹 ‘쿨 & 더 갱’ 등도 참가해 공연을 갖는다.(일부 공연은 유료)
◇주요 이벤트
- 아시안 페스티벌(6월12일)


올해로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민속공연팀이 참가 아시아의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린다.
- 베스트 댄스경연(6월12일 오전 11시~오후 3시/델마 어리나)
전문 무용단과 아마추어 무용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 5K 달리기 대회(6월18일 오전 7시)
축제 참가와 함께 건강을 도모하게 될 단축 마라톤 대회. 델마 페어 그라운드에 마련된 코스를 돌게 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에는 매년 참가자가 크게 늘고 있다.
- 밴드 경연대회(6월26일 오후 1시/쿠어즈 라이트 록 온 스테이지)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겨룬다.
- 독립기념일 축하행사(7월4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마지막을 알리는 행사로 독립기념일을 맞아 화려한 불꽃놀이가 델마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기간: 6월3일~7월4일(6월6일, 7일, 13일, 14일, 20일, 27일은 휴무)
▷입장료: 성인 16달러/62세 이상 시니어 9달러/6~12세 아동 9달러/5세 이하 무료(시즌패스 26달러)
▷문의: (858)793-5555/(858)755-1161/www.sdfair.com
정서경기자

사진설명:남가주 3대 축제 중 하나인 SD카운티 페어가 7월4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페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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