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종업식 및 예술제 개최

지난 26일 박준림 교장 퇴임식 겸해 진행돼

개교 22주년을 맞이한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박준림)가 지난 26일 2017~2018학년도 종업식과 예술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은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성취한 결과에 대해 상장과 성적표를 배부 받았으며,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제 행사를 가졌다.

김노아군과 하진영양의 사회로 진행된 예술제는 유아, 유치반부터 성인반까지 각 반이 특성에 맞게 합창, 율동, 연극, 악기연주 등을 다양하게 표현,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기쁨을 전달했고, 서북미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현욱군이 ‘멋진 음악가를 꿈꾸며’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음 학기부터 시작되는 검도부의 시범공연도 있었으며 유치반부터 12학년까지 꾸준히 한국학교에 다닌 김노아, 류하늘, 하진영 학생들에게 졸업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 행사를 위해 참석한 한미 교육문화재단 김재훈 이사장은 학생들의 공연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며 감동적인 예술제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특별히 성인반 학생들은 그동안 후원해준 김재훈 이사장과 박준림 교장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한국학교의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 박준림 교장의 퇴임식이 함께 있었다. 2015년에 박 교장이 취임한 후 3년의 임기동안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학생 수가 많이 늘었고, 각종 대회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으며, 다양한 행사와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학교가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3년 전 두 명으로 시작한 성인반이 이제 40여 명이 되어 학교의 자랑이 됐다.

박 교장은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장으로서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힌 뒤, “교사들의 수고와 정성, 이사회의 뒷받침 그리고 학부모회의 봉사와 학부모님들의 사랑에 감사할 뿐”이라면서 “그간 학교가 크게 발전하여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학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믿고 따라와 준 모든 분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퇴임 인사말을 전했다.

김재훈 이사장은 퇴임하는 박준림 교장과 최지원 교감에게 한국학교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는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고, 학부모회의 임원으로서 학생들의 점심을 위해 수고한 학부모 한미현씨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9월 8일 가을학기 입학생을 온라인(www.usbks.us)을 통해 접수 중이다.

한 학교 관계자는 “특히 유아 유치반과 초등기초반은 대기자가 있으니 빨리 등록하기를 바란다”며, “9월 1일과 8일 학교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문의: 206)795-9010, seattle2ks@gmail.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