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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열 양상 이제 끝?

시애틀 지역 단독주택 가격 6월 들어서 잠깐 주춤
개학 앞두고 주택구매 약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

부동산 구매자의 시장(Buyer's Market)이 다시 도래할까?

지난 5월까지 천정부지로 솟던 시애틀 지역 단독주택 가격이 6월에 들어서 잠깐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아마존 등 테크 기업의 선전으로 시애틀 지역 경제는 활성화됐지만 시애틀과 킹카운티 지역 인구 증가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등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이미 주택 가격은 폭발적인 속도로 상승했다.

그러나 서북미 지역 부동산 브로커들은 지난 4월 중순부터 가열된 부동산 시장이 1년 전과 같은 양상으로 펼쳐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월초부터 소위 판매자의 시대는 차츰 변화를 갖기 시작, 그간 터무니없는 조건에도 팔리던 주택이 이전처럼 빠른 속도로는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타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권미경씨는 “지난해처럼 부동산 바이어가 현재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중국자본 등 해외 투자를 통한 현금을 제시하는 바이어가 많이 없어진 탓에 모기지론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민들에게는 그처럼 터무니없는 가격이나 조건이 쉽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또한 “1년 전까지만 해도 교육구가 좋은 지역은 리스팅 가격에서 크게는 10만 달러이상씩 올려서 팔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의 리스팅을 확인해보면, 해당 주택 내부가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이 되지 않은 이상, 지난해처럼 빠른 속도로 팔리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위 오버프라이스로 나온 주택들은 1주일 이상 판매나 구매자 확보가 걸릴 정도로 현재 마켓은 1년 전에 비해서 다소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바이어의 마켓으로는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이미 천정부지로 솟은 부동산 가격에서 약간 주춤하는 현상을 두고 하락이라고 분석하기는 섣부르나 매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탓에 과도하게 가격을 올린 부동산은 판매가 쉽지 않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권씨는 “특히 지금 1달간 이사콰, 켄모어, 시애틀 등 비교적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의 교육구가 위치한 지역 구매자가 좀 내려간 추세였으나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다시 이 지역들의 주택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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