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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서북미충청향우회, 총회 및 한마당잔치 실시

김희종 회장, "화합하는 향우회로 만들 것"

김유종 신임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신임회장단 및 임원들이 무대로 나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유종 신임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신임회장단 및 임원들이 무대로 나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권다향 명창의 축하공연

권다향 명창의 축하공연

서북미 충청향우회(회장 김유종)가 지난 23일 실시한 정기총회 및 한마당잔치를 통해 회원들을 위한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페더럴웨이 코엠TV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수고한 강운규 회장을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협회를 이끌 제16대 신임회장단을 공식적으로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즐거운 공연도 함께 제공됐다.

3년간의 임기를 마친 강윤규 전 회장은 먼저 그간의 사업을 돌아보며 "그간 충청지역의 청소년들이 시애틀과 교류를 통해 주류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협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1.5세와 2세 등 차세대 회원들이 활발하게 참석하도록 1세들이 진심어린 격려와 후원을 통해 협회가 보다 활성화 되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이어 "올해 8월에 충북과 충남 지역 어린 꿈나무들이 시애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회원 여러분들도 이들을 위해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박상영 성악가의 축가 후 조기승 시애틀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효도의 고장인 충청도에서 먼 미국으로 오셔서 이렇게 동포사회와 화합하며 지내는 여러분들은 워싱턴주의 자랑"이라면서 "오늘 김유종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화합하는 여러분들과 협회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유종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유종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정구섭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및 김순주 재무의 재무보고가 진행됐다.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유종 신임회장 및 이백현 신임이사장이 모두의 새로운 회장단으로 취임했다.

김유종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순수하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그간 협회 내부에서 안타까운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모두 화합하는 향우회로 성장하고 회원들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송백현 신임 이사장은 "그간 봉사해왔던 동일한 마음으로 끝까지 향우회를 돕겠다"면서 "부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후 2부 순서로 진행된 한마당 잔치를 통해 권다향 명창을 비롯해 만선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과 식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되기도 했다.


Bruc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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