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등 훌륭한 지도자 배출”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시애틀 지부 주최
전미주 수학 경시대회 및 과학 실습대회 성황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KSEA) 시애틀 지부(회장 신우근)가 주최한 2012년 수학 경시 대회 및 과학 실습대회가 지난 21일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등록한 285명 중 273명의 학생들은 오전에 열심히 수학실력을 겨루었으며 오후에는 그룹으로 나눠 과학실습대회에 참여했다.
신우근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240명보다 학생들이 더 많이 참가했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교육열기가 뜨거운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멀리 200마일이나 떨어진 동부 워싱턴주 리버티 레이크 그리고 183마일 떨어진 카마스에서 까지 온 학생들이 있을 정도“라고 감사했다.

신회장은 “수학 경시 대회는 서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전 미주 34개 도시 학생들이 워싱턴 DC에 있는 KSEA 본부에서 출제한 같은 시험 문제를 같은 날 동시에 본다” 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학생들의 경시대회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한 건강세미나,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진학 세미나도 함께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인 2세들이 미주류 사회에 과학자 등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벨뷰의 6학년 학부모는 “지난해 우연히 대회에 참가했다가 입상을 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어 올해에도 참가했다”며 “경시대회가 자녀 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린우드 10학년 학부모는 “ 3년전부터 과학 실습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있어 매번 참가하고 있는데 아들도 좋아한다”고 기뻐했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 상등이 수여되었다. 이날 수학 1등 입상자는 4학년 Chanha Pak, 5학년 Grace Kim, 6학년 Richard Chung, 7학년 Claudia Shin, 8학년 Jaenic Lee, 9학년 Joo Hyun Kim, 10학년 Andrew Lee, 11학년 Ji Sup Kim군이다.(입상 학생들이 송영완 총영사와 신우근 회장(앞줄 맨 오른쪽) 등 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