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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얼과 정체성 심어주는 한국학교”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 13회 발전 기금 모금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고 9만3천여불 모금

1996년에 설립된 후 현재 540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정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시애틀 임영숙 교장, 벨뷰 임주희 교장)를 후원하는 한인사회의 열기가 올해에도 뜨거웠다.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린우드 앰버시 수트 호텔에서 열린 통합한국학교 발전을 위한 제 13회 기금 모금의 밤에는 200여명의 학부모와 단체장, 후원 인사들이 참석해 사상 최고인 9만3190 불의 성금을 모아 한국학교에 전달했다.

이승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윤부원 한미 교육문화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학교에 대한 한인사회의 후원에 감사하다”며 “한국학교는 자녀들에게 한국말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역사 교육을 통해 한국의 얼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자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에서 자랑스런 코리언 어메리칸으로 사회 각분야에서 지도자가 되는 미래의 꿈을 계속 심어주고 있다”며 “ 한국인의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조국과 미국, 세계 발전을 위하는 인재들이 되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는 “눈부신 한국 경제 성장 원동력은 교육 덕분이었다”며 “미국에서 자라나는 2세, 3세들이 한국말과 문화, 역사를 사랑하는 세계의 시민이 되기위해서는 우리끼리는 불가능하고 미국 교육시스템에 정규 교과서 등으로 한국 교육이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의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장이’ 합창이 있었으며 올해 서북미 말하기 대회 금상 수상자인 5살 김현우군의 ‘내 강아지 세미’, 역시 금상수상자인 7살 강한나양의 “주한 미국 대사가 되는 나의 꿈‘ , 9살 봉현준군의 ’의사 선생님‘ 등의 깜찍한 웅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한국 무용과 사물놀이, 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진행되었다 또 행사 전 호텔 코트야드에서는 여러 상품 사이런트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있었다.

임영숙 시애틀 한국학교 교장은 “지난 16년간 한국의 문화와 예절, 말과 얼 교육에 전심전력하여 우리 자녀들이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코리안 어메리칸으로 성장하고 국제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미래의 지도자들로 커가도록 열성적으로 가르쳐 왔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1.5세와 2세,3세 자녀들이 늘어나 벨뷰 켐퍼스의 경우 30%나 있다 ”고 설명했다.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부채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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