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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네이션스 컵 축구 대회

한국팀, 1무 2패로 16강 고배

'올 네이션스 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워싱턴주 대한 축구협회(회장 최원성)는 지난 달 미주체전에 참가했던 대표팀을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다른 국가의 대표팀과 여러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을 노렸으나 1무 2패의 예선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터킬라에 위치한 스타파이어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14일 오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골 문을 수 차례 공격하며 시종일관 우위를 보였으나 득점을 얻지 못하고 0-0으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강팀 콜럼비아와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열띤 노력에도 불구하고 0-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거의 불확실하게 됐다.
다음날인 15일 오후에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팀 중 하나인 루마니아 팀과의 경기에서 한국팀은 1-2로 패해 예선전적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팀은 오는 21일부터 장년부 경기에 참가해 청년부팀의 설욕을 다짐했다.

퓨젯사운드 지역의 다 인종 커뮤니티를 한곳에 모아 축구를 통해 각 커뮤니티의 리더십을 키우고 문화를 교류해 상호 유대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온 '올네이션스 컵' 축구대회에는 총 44개국의 대표팀이 참석해 예선 64경기를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오는 29일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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